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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확인 SNS에서 독립운동가 비하한 윤서인 소송 금액 정말 802억 일까?

JobDong 2021. 1. 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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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비하한 작가 윤서인 씨에 대한 이슈가 얼마 전 큰 화두가 되어 실시간 검색 등에도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2일 작가 윤서인 SNS 독립운동가 모욕 게시물

이 글은 많은 사람들에 공분을 사며 '표현의 자유'의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요. 이 이후 수습을 위한 18일 해명 글과 유튜브 업로드 등을 살짝 하려는 듯했으나, 자신을 고발한 광복회 소송 대리 정철승 변호사를 맞고소하면서 보여주기 위한 수습을 하려다 실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소송금액 802억 계산 결과

이에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서인 소송금액 802억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캡처 게시물에는 소송물가액인 청구금액이 802억 원, 인지액이 2억 8천만 원, 송달료가 15만 원 등이 표기되어있는데요. 해당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윤서인이 돈 많이 벌어야겠다', '광복회가 꼭 이기길 바라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 802억까지의 소송금액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역사의 증거를 왜곡하고 모욕한 대가를 치렀으면 하는 분위기입니다.

 

광복회 고문변호사인 정철승 변호사는 실수가 반복이 되면 상습범이라면서 광복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명예훼손과 모욕죄 두 가지 사안으로 윤씨를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802억은 정철승 변호사를 통해 직접적인 확인을 하였고, "사실이 아니다"라는 답변과 함께 "소송이 미뤄졌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 윤 작가를 향한 광복회 회원들의 위자료 청구 소송이 진행될 것이라는 계획은 변함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1차 소장 접수는 설 연휴 끝난 직후가 될 것 이라고 하며, 독립운동가 후손 1인당 위자료는 100만 원 수준이 될 거라고 합니다. 정철승 변호사는 추가로 "광복회 회원은 8,300여 명 정도라 모든 인원이 한 번에 소송에 들어가게 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라고 답해 몇백 명 단위로 1차 소송을 시작하여 2차, 3차로 이어지는 꾸준한 소송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철승 변호사 기자회견 - 오마이뉴스 출처

 

SNS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서인 작가 외에도 역사적 개념와 독립운동가 등에 대한 상습적인 악의적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심과 돈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역사와 이념을 흐리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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