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나타(SONATA) 단종 수순.. 자동차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민 자동차로 사랑 받던 현대자동차의 소나타(SONATA)의 단종 소식이 있습니다. 그랜저와 함께 스태디셀러이자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번 소식은 조금 당황스럽기도 한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소나타(SONATA)가 최장수 자동차 기록을 세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대한민국에서 1985년 처음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세대가 판매 중인 소나타(SONATA)는 지금까지 900만여대가 팔리며 대한민국 대표 중형차 시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13일 뉴스기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내부에서 9세대의 개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내연기관 세단인 소나타(SONATA)의 단종이 도래했음을 알렸습니다.

 

소나타(SONATA)의 역사 (이미지:조선일보 기사 발췌)

 

현대자동차의 소나타(SONATA) 단종은 '내연 기관 자동차 시대의 끝'을 알림과 동시에 그 대표주자였던 소나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짐으로써 시대의 반영이 나타난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라인업인 제네시스와 그랜저 시리즈에 밀려 판매 부진을 격고 있는 부분도 있고 소나타를 계승한 전기 자동차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지만 타 라인업에 비해 상징성이 부족해진 만큼 가능성이 높진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나타(SONATA)는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익숙한터라 한동안 계속 보긴 하겠지만 37년 동안이나 자리를 지켜오던 차량이 단종되는 것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소나타2와 EF소나타가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보면 역시 좀 이상하긴 하지만 ㅋㅋ

 

1998년 출시한 4세대 EF 소나타

 

시대는 바뀌고 도태되고 낡은 것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섭리라고는 생각합니다. 소나타(SONATA)의 바통을 어느 자동차가 이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아무래도 전기자동차가 한동안 자리를 유지하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