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 청소 안하면 생기는 질환과 냉방병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 사회에서 해가 갈수록 여름철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기온과 습도가 이상하리만치 적응이 안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에어컨이 사치로운 가전제품으로 여겨질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증(냉방병) 이란?

수분이 있으면 어디든 존재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수분 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입자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에게 전달되는 세균으로 크게 독감형(폰티악열)과 폐렴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레지오넬라균'은 가습기,샤워기,에어컨,목욕탕,찜질방 등의 생활 밀접한 곳에 어디든 존재할 수 있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에어컨의 경우 반년은 그냥 두고 여름철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전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냉방병'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은데 보통은 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마른기침과 콧물을 시작으로 오한, 발열,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에어컨이 없는 곳이나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면 자연스럽게 낫게 됩니다. 다만 청결하지 못한 매장이나 공공장소에서의 '레지오넬라균' 노출은 극히 드물게 폐렴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증상이 나타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낯선 곳에서 에어컨을 쐰 뒤 평소와 컨디션이 차이가 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진료 후 감염 된 것이 확인 된다면 폐렴이나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고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이 가능합니다. 증상 발현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해야겠습니다.

본인 뿐 아니라 타인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체질의 문제가 아닌 환경의 문제인 경우가 많으니 동행 했던 분들이 비슷한 증상이 보인다면 '레지오넬라균' 노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틈날 때 에어컨 필터를 빼서 청소만 해줘도 좋습니다.

 

여름에 에어컨 사용을 어디서든 많이 하므로 냉방병에 노출 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에어컨이 중지 되면 온도차이로 인해 물방울이 필터나 에어컨 모터등에 맺히게 됩니다. 필터 청소는 물론이고 에어컨을 끌 때 송풍을 1-2분 정도 켜두면 좋다고 하니 신경써서 청결 관리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쾌적하게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