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미안해를 사회의 어느 분들은 자신들의 돈벌이로 쓰고 있는 현상(그들이 살인자들보다 더한 사람들 아닐까)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시대적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을 알고 계실 겁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입양한 것으로도 모자라 말 못 하는 아가를 학대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일이었죠. 학대죄가 아니라 폭행. 살인죄로 크게 처벌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이 입양전, 오른쪽이 입양후... 아이의 분위기가 암담합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사진만 봐도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한장의 사진으로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정인이 사건'을 통해서 몇몇의 사람들(짐승들)은 기회를 보려고 하는가 봅니다. 사건의 공개 이후 '정인이 사건'은 SNS를 통해 정인이를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운 전국의 부모들, 개인, 연예인 등의 트윗이나 게시글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공통된 모두의 태그는 '정인아미안해' 였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관심을 못주고,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태그의 챌린지 형태로 표현하였죠.

이 현상으로 인해 국회에서도 정인이같은 아이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법을 강력하게 제정하고 있고, 정인이의 상태를 무시하거나 가벼이 여겼던 어른들(경찰, 의사 등)에게도 처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회엔 좋은 사람만 그리고 공감 능력이 당연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이 마음 아픈 사건이 이슈화 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게 되면서, 해시태그 '정인아미안해'는 악용되었습니다. 

 

어떤 작가는 '정인아미안해'를 새긴 핸드폰 케이스와 쿠션 등을 제작하여 예술가 협회에서 제명을 당하기도 하였고, 어떤 식당은 관계도 없는 '정인아미안해'를 이용하여 맛집 홍보를 하였습니다.

 

협회에서 제명된 어느 작가의 돈벌이

 

정인아미안해가 왜 들어가는건지.

... 먹고 살기 빡빡하고 돈이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최소한의 인간성과 양심을 가진 그런 어른들이 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정인이에게 미안한 사람들만 더 정인이에게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더 커져야할까 고민하는 하루였습니다.

 

정인아 진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