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 확인 및 조회 사이트

시기가 시기여서 그런지 스마트폰이나 전화로 많은 광고, 스팸, 가입 권유, 부동산, 주식 등에 대한 전화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스팸 광고 번호는 070이나 이상한 번호로 와서 구분이 한눈에도 쉬웠는데, 요새는 010, 02, 031 등 일반 전화번호의 느낌으로 오니 안 받을 수도 없고, 번호 앱을 깔고 쓰자니 여기서 오는 알림이 광고전화보다 더 싫을 때도 있어서 일일이 차단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차단을 해도 범람하는 스팸 문자,전화 지긋지긋

아래 페이지 missed-call에 접속하시면 스팸 번호인지 확인하는 번호 입력창이 있고, 그 외에도 최근 메시지 등으로 어떤 번호가 새로 조회되고 이슈가 되고 있는지 확인이 됩니다. 도메인을 보니 원래는 '부재중에 걸려온 모르는 전화번호를 조회' 해주는 사이트였나 보네요. ㅎㅎ 세상이 사이트의 주목적까지 바꿔버린 것 같아 이상하게 씁쓸합니다.

 

걸려온 번호를 입력하면 아래 이미지처럼 해당 번호가 최근 몇 번 조회가 되었는지, 이 조회로 인하여 스팸일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을 해줍니다. 물론 최근 이러한 데이터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보니 스팸 업체들도 번호 변경을 빠르게 하고 있는 추세라 데이터가 쌓이기 전에 다른 번호로 영업을 하곤 합니다. 독한 놈들 같으니라고...

 

http://www.missed-call.com/

스팸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 :: 부재중 원링(One-Ring), 문자 스팸 조회 [M]

 

 missed-call.com의 기본 접속 화면

 

어제 온 전화번호 조회.. 역시 스팸 가능성이 높다.

어제 온 부재중 번호가 있어서 조회를 해봤더니 보이스피싱으로 분류가 된 번호였네요. 안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에 나오는 피싱 수법을 보면 대출 이자를 저렴하게 해 준다던지, 지원금을 받아야 한다던지, 가족이 사고를 당했다던지, 검찰에서 대포통장으로 범죄에 연루가 되었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일단 전화가 오면 바로 대응하지 마시고 끊으신 뒤 가족이 연루되었다면 가족과 직접 연락하시고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하면 관할지역 대표 전화로 연락하여 직접 접수된 내용이 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지만 사람이 당황하면 생각의 폭이 좁아지고 마음이 급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맹점을 파고드는 것이 범죄자들이기 때문에 만약 진짜 안 좋은 상황이라도 5분이라도 조금의 시간을 두고 마음을 진정시킨 뒤 상황 파악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직접 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사건 사고에 연루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