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의 리니지2M이 오는 3월 24일 일본과 대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등록자 150만명을 돌파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만명을 목표로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NC소프트가 리니지2M을 출시하면서 사전 예약 등록된 유저 수 만큼 보상을 주는 것으로 이번 150만명 돌파로 '축복의 성배(각인) 30개, '소울 샷(각인) 1,000개' 등의 특전이 제공 된다고 하네요.
NC소프트는 지난 2월 26일 '크로니클IV 피로맺은 결의 업데이트'를 진행하였고 이번 일본,대만의 진출을 통한 더욱 큰 매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미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리니지와 리니지2M이 일본과 대만 유저들의 입맛에도 맞을지 두고봐야 할 일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에서 큰 매출로 성공을 거뒀다고 하지만, 소위 린저씨들로 인한 소수의 헤비 과금 유저가 주 매출원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꾸준히 과금을 일으키는 대한민국 '린저씨'들의 영향력 밖에 있는 일본과 대만의 유저들에겐 순수한 게임성으로 먼저 다가서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주가는 일본 게임 사이트를 보니 광고도 여러개 달려있고 기사도 꾸준히 작성하고 있고 해서 얼마나 많은 관심과 투자를 진행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지만, 국내에서 200만의 수치와 대만과 일본의 200만의 수치는 인구대비해서는 그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만 사전등록 유저가 달성 될 경우 축복의 성배(각인) 50개와 무기강화 주문서(각인) 2개, 갑옷 마법 주문서(각인) 2개를 선물로 준다고 추가로 캠페인을 걸었네요. 아울러 3월 24일 오픈 전 NC소프트의 크로스 다운로드 플랫폼인 'PURPLE'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할 수 있고, 캐릭터 생성과 캐릭터 생성 후에는 도전이 가능한 '미니 게임'의 기능 추가로 매일 접속 시에 풍부한 특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매일 재료상자, 미니게임 포인트 10,000 포인트)
최근 모바일 MMORPG들의 특성상 최신 스마트폰이 아니면 구동 자체가 되질 않고 (리니지2M은 최소 RAM 3g 이상) 구동이 된다고 하더라도 최적화의 부재로 발열 현상 등이 심하여 '자동사냥'이나 '오픈월드'의 큰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모바일 MMORPG은 단순히 게임을 위해 최신 스마트폰으로 변경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단순히 한국의 모바일 MMORPG시장이 아니라, 타 해외 지역에도 비슷한 모바일 MMORPG 게임이 많기 때문에 한국의 유저들에게 욕먹으면서 운영하는 리니지2M이 그 시장을 새로 개척할 수 있을지 상당히 궁금하였습니다. (실제로 NC소프트 리니지게임의 구글 스토어의 매출 순위는 최상위권이지만 별점은 처참한 수준이더군요)
이번 달 말에는 그 윤곽이 드러나겠지요.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이라 응원하는 마음도 있지만, 부끄러운 운영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생기는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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