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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의 어게인 버튼 시스템을 TOP10 까지 가지고 갈까

JobDong 2021. 1.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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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마다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JTBC '싱어게인'이 TOP10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4라운드 경연을 시작하였습니다. 무명가수의 이름이 아니라 번호를 가진 참가자와 점수가 아닌 어게인 버튼으로 다른 오디션 경연과 차별화를 둔 점이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JTBC에서 방영 중인 '싱어게인'

비록 '무명' 이긴 하지만 이미 '가수' 이기도 한 참가자들을 심사하다 보니 심사위원 중에는 한참 후배도 있고, 같은 뮤지컬을 참여한 동료도 있었는데요. 이 것 때문인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심사평이 조금 더 배려있고 착한 느낌의 심사평이 되었습니다.

 

JTBC '싱어게인'의 어게인 버튼 시스템

특히 JTBC '싱어게인'은 여러 명의 심사위원이 어게인 버튼을 각자 가지고 있어 개수를 기준으로 '불합격', '보류', '합격'의 의미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초반 많은 참가자가 있었을 때는 제법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보였습니다만 대결구도(그것도 비슷한 실력자 라이벌끼리)가 되거나 걸러지고 걸러지고 있는 상태에서의 그저 '호불호' 정도로 판단되는 형태의 점수제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쉬움이나 불만이 나올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이제 10여명 남은 참가자들은 이미 팬덤도 생기고 있고, 실력도 검증된 '프로 가수'들이라 어게인 버튼을 누르는 사람보다 누르지 않는 심사위원에게 불만 어린 피드백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존 프로들의 점수제와 어느정도의 차별화를 주는 것은 좋겠지만, 1-2점 차이로 우승과 준우승이 판가름 나는 시기이므로 앞으로는 조금 더 구체적인 점수제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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