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무너져가던 싸이월드가 극적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합니다. 5개 기업이 꾸린 컨소시엄이 운영권을 양수받아 싸이월드의 부활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인수금액은 10억 원으로 기존 명성에 비하면 작아 보이는 금액이지만 '완전폐업'의 수순을 밟고 있던 분위기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굉장한 뉴스라고 생각합니다. 싸이월드는 1999년 11월 첫등록을 시작하여 세기말 감성과 함께 '한국형 SNS'로 자리 잡아 싸이월드 감성과 도토리, 대문 BGM 등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21세기를 맞이하여 2015년에는 기존의 미니홈피에서 모바일 최적화가 된 형태로 변신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형태가 낯설어지고 꾸미는 재미는 반감이 되어버려 사용자들로 하여금 외면받게 되었는데요. 네..